킴 카다시안 닮고 싶었던 美 모델…결말은 비극이었다

김정연 기자 2023. 5.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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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모델 크리스티나 애쉬튼 구르카니.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방송인 킴 카다시안을 닮고자 불법 시술을 받은 한 모델이 사망한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14일(이하 현지 시각) “불법 시술 사망 사건 용의자 A 씨가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할리우드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0일 미국 모델 크리스티나 애쉬튼 구르카니가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후 조명받기 시작했다. 당시 구르카니는 “킴 카다시안과 비슷한 엉덩이를 갖고 싶다”며 무면허인 50세 여성에게 수차례 불법 실리콘 주사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후 구르카니는 이상증세를 호소했고, 다음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현지 경찰은 불법 시술 부작용이 사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A 씨는 캘리포니아로 송환된 후 과실치사 및 무면허 의료 행위 혐의를 받게 될 예정이다.

구르카니는 SNS에서 킴 카다시안의 닮은 꼴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모델로도 활약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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