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축산연구소, '한우 수정란 이동식 실험실' 운영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5.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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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수정란 생산 장비가 탑재된 이동실 실험실 차량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지난해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사용하는 우수한 한우 동결수정란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 404개의 동결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했다.

축산연구소는 올해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센터를 포함해 동결수정란 500개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도 축산연구소는 "한우 수정란 생산을 적극 추진해 한우 개량 가속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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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수정란 이동식 실험실 운영.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수정란 생산 장비가 탑재된 이동실 실험실 차량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지난해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사용하는 우수한 한우 동결수정란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 404개의 동결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했다. 이 중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센터' 사업으로 농가 사육 우수 공란우 31두를 활용했다.

올해는 지난달 수요조사에서 지역축협 생축장 3곳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김해·합천 등 2곳을 선정, 12두의 우량 암소로부터 난자를 채취해 동결수정란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휴대용 배양기와 현미경 등 수정란 생산 장비가 구축된 작업용 차량을 운행해 난자 채취 즉시 현장에서 체외 배양을 할 수 있다.

축산연구소는 올해 찾아가는 한우 수정란 센터를 포함해 동결수정란 500개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금 보조사업인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통해 6개 시군에 1300개의 수정란을 보급한다.

도 축산연구소는 "한우 수정란 생산을 적극 추진해 한우 개량 가속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 정보제공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경남의 우량암소 보유 두수는 3525두로, 전국의 22.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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