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를 만난다’…대구국제뷰티엑스포 19일 개막

김덕용 2023. 5. 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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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 규모 미용 관련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9~21일부터 엑스코에서 열린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박람회에는 국내 130개 뷰티 관련 기업이 2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화장품·네일·헤어와 관련된 미용 제품과 용품들을 전시하고 K-뷰티의 최신 트랜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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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 규모 미용 관련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19~21일부터 엑스코에서 열린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박람회에는 국내 130개 뷰티 관련 기업이 2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화장품·네일·헤어와 관련된 미용 제품과 용품들을 전시하고 K-뷰티의 최신 트랜드를 소개한다. 또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19개국 27개사를 대표하는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 K-뷰티의 현주소를 살펴볼 예정이다.
2022년 열린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행사장 전경. 대구시 제공
현대백화점, 이마트, 쿠팡, 11번가, 롯데홈쇼핑 등 국내 22개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구매상담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대구테크노파크(한방뷰티융합센터)와 대구한의대학교(K-뷰티 융복합산업 육성산업단) 지원을 받은 대구경북공동관의 조성과 함께 전국 최초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B2B(기업간) 거래뿐 아니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화장품 성분뿐 아니라 제품 이용 후 환경까지 생각하는 ‘컨셔스 뷰티’, 비건뷰티·뷰티테크 등 뷰티트렌드 특별관을 조성해 ‘가치있는 아름다움’이라는 윤리적 소비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다양한 뷰티 제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 개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색상을 찾아주고 메이크업 전문가로부터 직접 시연을 받는 뷰티체인지관, 향수 만들기 체험과 피부 및 두피 진단 체험을 할 수 있는 뷰티칼리지관 등 코너가 마련된다.
‘2022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헤어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이밖에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19일), 국제뷰티콘테스트(20일), 대구시장배 피부미용대회(21일) 등 전국 미용업계 종사자 및 뷰티 관련 학생들이 대거 참가하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잇따라 열린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지역 뷰티기업들이 이번 엑스포가 다시 기지개를 활짝 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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