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야구를 위해 헌신하신 분" 모친상 슬픔에도 '아들 커쇼' 마운드에 올라선다

박연준 2023. 5. 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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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 속에도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묵묵히 마운드에 오르는 커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 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다"고 밝혔다.

살아생전 아들의 투구 내용을 보며 큰 기쁨을 나타낸 어머니였기에 커쇼는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어머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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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다저스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슬픔 속에도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묵묵히 마운드에 오르는 커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 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다"고 밝혔다.

앞서 커쇼는 지난 13일 모친상을 당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규정상 장례 휴가로 3일에서 7일가량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커쇼는 무거운 마음속에서 등판을 결정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커쇼의 아내인 엘렌 커쇼는 "커쇼의 어머니께서 그가 야구할 수 있게 매우 헌신하셨다"라며"아들이 오늘날 자선가이자아버지, 야구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었다"고 밝혔다.

살아생전 아들의 투구 내용을 보며 큰 기쁨을 나타낸 어머니였기에 커쇼는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어머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커쇼는 통산 409경기에서 203승89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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