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독사 두 달만에 발견...용인시 지난 7일 공영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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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한 공공임대주택에서 혼자 살던 50대 장애인이 사망한 지 두 달 만에 발견됐다.
고독사 사실이 두 달 만에 알려지면서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재점검, 위기가구를 파악하고 돌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지난 3월께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뒤 두 달이 지나서야 세상에 발견된 셈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7일 A씨에 대해 무연고 공영장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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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0대 장애인 3월 극단적 선택 후 5월에 발견
[용인=뉴시스] 신정훈 양효원 기자 = 경기 용인시 한 공공임대주택에서 혼자 살던 50대 장애인이 사망한 지 두 달 만에 발견됐다.
고독사 사실이 두 달 만에 알려지면서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를 재점검, 위기가구를 파악하고 돌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15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몇 달째 인기척이 없는 집이 있다. 우편물도 가득하다'는 취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58)씨를 찾았다.
A씨는 지체장애 3급 장애를 가진 채 혼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발견되는 물건과 두 달가량 전 작성한 유서가 나왔다.
지난 3월께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뒤 두 달이 지나서야 세상에 발견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 등이 없어 단순 변사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취약계층에 대해 전화와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 돌아가신 분의 경우 시 복지관련 직원이 4월에 직접 방문을 갔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고립가구에 대해 보다 더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7일 A씨에 대해 무연고 공영장례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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