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브라이튼에 덜미...맨시티 사실상 3연패 확정

금윤호 기자 2023. 5. 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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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반까지 뛰어난 경기력으로 19년 만에 리그 우승컵 사냥에 나섰던 아스널이 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히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3연패가 사실상 확정됐다.

아스널(승점 81)이 패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채 1위를 지키고 있는 맨시티(승점 85)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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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브라이튼전에서 두 번째 실점을 한 뒤 허탈해 하는 아스널의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시즌 중반까지 뛰어난 경기력으로 19년 만에 리그 우승컵 사냥에 나섰던 아스널이 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히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3연패가 사실상 확정됐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0-3로 패했다.

이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던 아스널이지만 후반 6분 훌리오 엔시소의 선제골, 후반 41분 데니스 운다프, 추가시간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의 추가골로 오히려 완패를 당했다.

직전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하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뒤집고 우승 희망을 이어갔던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의 리그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아스널(승점 81)이 패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채 1위를 지키고 있는 맨시티(승점 85)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세 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우승이 물 건너간 것 같다"며 "솔직히 우리는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받아들이기 힘들다. 우승 희망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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