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지 "G7 재무회의 성명에 '중국 경제압박' 명시 안 돼‥서방 균열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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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에서 지난 11일에서 13일 사이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G7 내부의 균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평가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오늘 전문가 견해를 인용한 관련 보도에서 '경제 협박'을 지금 언급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본 나라가 있었거나, G7 내부에서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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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에서 지난 11일에서 13일 사이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G7 내부의 균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평가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오늘 전문가 견해를 인용한 관련 보도에서 '경제 협박'을 지금 언급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본 나라가 있었거나, G7 내부에서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또 G7 회의 참가 관리들이 중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길 원치 않은 것은 대다수 국가가 '대국'인 중국에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는 외신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경제 안보' 관련 논의가 남아있는 만큼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과 관련한 불씨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관측했습니다.
이어 사설에서는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에 대해 특별히 경고해야 한다면서 G7 정상회의 결과의 상당 부분은 일본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이 1980년대에 엔화 평가절상을 요구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유도한 '플라자 합의'를 경제 협박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하며, 당시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에게 '죄명'을 덮어씌우려 하는 것은 만행이자 패권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본토의 반도체 산업에 거액의 보조금을 주고,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미국 본토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요구하는 미국 반도체법이 경제적 협박의 최신 사례라고 사설은 주장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375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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