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떠나 보낸 커쇼, 슬픔에도 예정대로 17일 등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어머니 날인 14일(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5)의 모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커쇼는 한국시간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하고서 휴가를 얻어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어머니 날인 14일(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5)의 모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커쇼는 어머니의 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딸과 캐치볼을 하며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애써 잊었다. 커쇼는 한국시간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하고서 휴가를 얻어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참이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커쇼의 부인 엘런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에서 열린 재단 행사에서 시어머니 메리앤 톰보가 13일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커쇼 모친 메리앤의 나이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커쇼가 10살 때 남편과 이혼한 메리앤은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서 아들을 키웠다. 커쇼를 훈련장과 야구장으로 데리고 다니며 맨 앞에서 아들을 응원한 것도 엄마 메리앤이었다.
며느리 엘런 커쇼는 "시어머니에게 아들이 지금의 남자로, 자선가로, 아버지로, 그리고 야구 선수로 성장한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었다"고 각별한 모자의 정을 소개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 커쇼의 마음이 무척 무거울 것"이라며 "부모의 임종은 너무나 힘든 일"이라고 위로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학생 친딸에 피임기구 보여주며 "사랑하자"…40대男 징역 5년
- `조건만남`으로 받은 9억…법원 "성매매 대가 아니다, 증여세 5억 내라"
- 정유라 통장에 매번 `9원`입금…"이젠 무섭다, 고소할 것"
- 폭설 갇힌 韓관광객 살려낸 美부부…한국 방문, 이번에도 제육볶음?
- `30억 투자` 김연아도 폭망한 이곳…"점포 3곳 중 한 곳, 불 꺼져"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
- 20대 5명 중 2명 "비혼출산 가능"… 결혼·출산관 바뀌는 청년
-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최태원 "에너지 사업서 미래 해결 지식 얻어"
- 대출금리 언제내리나… 연말 대출옥죄기 가속폐달 밟는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