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화생명 63 계단 오르기 4년 만에 대면 개최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6월 3일 개최
오늘부터 티켓링크 통해 1000명 선착순 모집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화생명 63 계단 오르기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는 6월 3일 대면 행사로 열린다. 15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인당 1만 5000원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63빌딩 수직 마라톤 페스티벌인 '2023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오는 다음달 3일 대면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대면 개최다.

이날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총 1000명을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부문별로는 △기록부문 500명 △코스튬(이색복장)부문 200명 △크루(단체)부문 300명으로 참가비는 인당 1만 5000원이다.

기록부문에서 신기록이 나올지가 관심사다. 현재까지 높이 249m, 1251계단의 63빌딩을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개그맨 김재우 씨와 아내 조유라 씨도 기록부문 마지막 주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코스튬(이색복장)부문은 ‘베스트드레서, 노력가상, 베스트커플상’ 등 총 3가지를 시상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부터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도전하는 참가자를 위해 2인 이상 크루(단체)부문을 신설했다. 아울러 최고령 및 최연소 완주자 등 다양한 시상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63 계단 오르기’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로 2003년 첫 회를 시작한 후 20년간 18회 실시했다. 누적 참여자 수만 1만여 명에 달한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한화생명 63 계단오르기 행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함께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시민축제로 마스크 없이 4년만에 다시 개최하게 돼 뜻 깊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