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멀티골' 바코까지 터졌다…초반 독주에 힘 얻은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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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달성한 울산 현대의 기세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1-0으로 앞서던 울산이 후반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자 바코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바코는 후반 3분 울산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넣으면서 서울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2021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바코는 첫 시즌 9골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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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해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달성한 울산 현대의 기세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울산은 초반 치른 13경기에서 무려 11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울산의 초반 기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바코가 초반 부진을 털고 다시 자기 기량을 펼치면서 울산의 공격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울산은 지난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위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울산은 11승1무1패(승점 34)를 기록, 2위 서울(승점 23)과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서울전 승리에 가장 크게 공헌한 이는 바코다.
1-0으로 앞서던 울산이 후반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하자 바코의 득점력이 폭발했다. 바코는 후반 3분 울산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넣으면서 서울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바코의 부활에 울산은 활짝 미소 짓고 있다. 지난 2021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바코는 첫 시즌 9골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바코는 공을 쉽게 뺏기지 않는 드리블 능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홍명보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팀이 치른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하면서 8골1도움을 작성했다. 바코의 활약에 울산은 지난 2005년 이후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바코는 전과 달랐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했지만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바코가 주춤하는 사이 새로 합류한 루빅손이 5골을 넣으며 새로운 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입지가 좁아지던 바코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라이벌 팀을 상대로 극적인 순간 골을 기록하면서 바코는 자신감을 찾았다. 이후 그는 광주FC, 대구FC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그리고 서울전서 올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이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바코의 부활로 울산의 창끝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주민규(6골), 루빅손에 이어 바코까지 5골 이상을 넣으면서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매우 껄끄러운 상대가 됐다. 여기에 아직까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엄원상과 최근 골맛을 본 마틴 아담의 득점포까지 가동된다면 울산의 화력은 더욱 무서워질 전망이다.
조현우, 김영권 등 베테랑들을 앞세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울산 입장에서는 전방의 화력이 더욱 살아난다면 2연속 우승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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