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감금 후 '비대면 대출'로 500만원 뜯은 20대 구속

하수민 기자 2023. 5.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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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을 감금하고 비대면 대출을 통해 500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감금, 공갈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숙박업소에 발달장애인인 10대 B군을 가두고 B군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500여만원의 대출을 받게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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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발달장애인을 감금하고 비대면 대출을 통해 500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구속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감금, 공갈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숙박업소에 발달장애인인 10대 B군을 가두고 B군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500여만원의 대출을 받게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인 C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피해자 B군을 직접 데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C씨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증거를 분석한 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등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 진술, 관련 증거 등을 확보해 분석한 뒤 구속했다"며 "사건을 곧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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