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36개’ 잡코인에 공격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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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이 이제 코인을, 이런저런 코인을 이제 사고팔고 했는데. 이른바 이 잡코인이라고 불리는 것에 김남국 의원이 공격적 투자를 한 것 아니냐. 이러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한번 보시죠. 왜 김남국 의원이 저 굳이 잡코인에 저렇게 공격적 투자를 했을까. 이런 것인데. 김남국 의원이 코인을요. 지금 보니까 지갑에, 지갑은 소위 우리 은행 계좌, 이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지갑에 있는 50여 개 코인 가운데 41종의 코인을 직접 거래하면서 막 투자를 하고 했답니다. 그런데 저 41종의 코인 가운데 36개가 잡코인이었다는 것이죠. 잡코인이 무엇일까요? 시가총액 1억 달러 이하, 순위로는 244위 미만의 이른바 그런 코인들을 잡코인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나와있는데요. 한번 보시죠.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라는 코인을 팔아가지고 메콩코인이라는 잡코인에 투자를 합니다. 2022년 2월에 위믹스 70000 개를 팔아가지고 메콩코인 5만 7000개를 사요. 돈으로 따지면 3억 7000만 원어치였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김남국 의원이 저 메콩코인을 사자마자 6500원 정도였던 메콩코인의 가격이 세배 점핑을 합니다. 정확히 세배네요. 6500에서 19500원이 되었으니까. 그럴 때, 딱 세배가 올랐을 때 김남국 의원은 8000여 개를 메콩코인을 팔았다는 것이에요. 그 이후에 80여 차례 사고팔기를 했다. 한번 보시죠. 메콩코인 한번 보세요. 그래프로 보면 조금 더 느낌이 오시죠? 6500원에 김남국 의원이 메콩코인을 샀는데 바로 16일에 사고 사흘 후 19일에 19500원. 세배 딱 점핑을 합니다. 또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마브렉스라는 또 잡코인을 사는데, 김남국 의원이 첫 매수한 것은 한 50000원, 50000원 정도였을 때 샀다는 거예요. 그런데 5월 5일에 68000원이 되었다. 김남국 의원이 뭔가 손을 대면 이 잡코인들이 급등을 했다. 배승희 변호사님. 이 부분들은 우연일까요, 아니면 무언가 여기에 조금 불법적인 요소들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배승희 변호사]
우리가 이것이 코인이라서 그렇지만 이것이 만약에 주식 거래라고 한다면 대부분 다 ‘아, 이것은 작전세력과 함께하는구나.’ 이렇게 쉽게 판단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코인이라는 것이 새롭게 나오고 또 가상자산으로 인정되는 데 그 어떤 문제가,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이 ‘코인에 작전세력이 있나?’ 쉽게 이것이 이해가 안 되시니까 우리가 이제 추정만 할 뿐인데. 이것 코인과 관련해서 이미 문재인 정부 때 그 법무부 장관이 도박이라고 하면서 이 거래소 폐지까지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 작전이 쉽게 먹힐 수 있는 그런 자산이라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김남국 의원이 저렇게 손을 댈 때마다 갑자기 올라가는 것은 누구든지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과 관련해서 본인이 정말 떳떳하다면 검찰 조사에 응하면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관련해서 지금 저 시기를 보면 2022년 1월도 있고 2월, 3월 이렇게 대선 중에도 있는데. 저는 이재명 당대표가 이번에 이 김남국 의원 탈당을 하면서 의총에서 조금 사과를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기를 보면 본인 대선을 치르고 있을 때 지금 김남국 의원은 코인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굉장히 대선에서 힘겹게 지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본다면 김남국 의원한테 그 탈당을 받고 사과를 본인이 대신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인이 김남국 의원을 향해가지고 ‘너는 내가 대선을 이렇게 열심히 뛰고 있는데 뒤에서 코인이나 하고 있었느냐?’ 이렇게 지금 화를 내도 모자랄 판인데 오히려 김남국 의원을 감싸는 것도 조금 이상한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김남국 의원의 대선 공약과 관련한 코인, 그리고 여러 가지 이 가상자산에 대해 조금 이롭게 하는 이런 법안들도 다 이런 것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젊은 친구들이 오히려 더 그렇게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김남국 의원의 저런 코인, 특히 잡코인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잡코인.) 이 잡코인에 대해서 본인이 100만 원도 벌벌 떨고, 구멍 난 신발도 신고 아이스크림도 못 먹는 사람이 저 수십억을 저렇게 왔다 갔다 하는데 아무런 그런 것 없이 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믿을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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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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