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에 '잼버리로' 신규 도로명 부여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전북 부안군에 '잼버리로' 도로명이 부여됐다. 대회 야영장 조감도(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제공)2023.5.15/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전북 부안군에 '잼버리로' 도로명이 부여됐다.

부안군은 주소정보위원회(위원장 이정석 부군수)를 열고 새만금 매립지인 잼버리 부지에 대한 도로명 신규 부여 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지에 대한 도로명(잼버리로 포함 16건)을 신규로 부여했다.

신규 도로명은 신규 매립지인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대한 행정구역을 부안군으로 결정한 행정안전부 공고(제2023-56호)에 따른 것으로 오는 8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12일간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도로명에 따라 대회 준비에 필요한 물류 배송을 가능하게 하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운영본부)에 대한 건물번호 부여 등을 통해 대회를 원활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부안군은 주소정보위원회에서 결정한 도로명을 군 홈페이지에 고시하고, 주소정보관리시스템에 DB 자료를 반영한다. 또 주민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잼버리 부지에 도로명판 30개를 설치해 스카우트 대원 및 관계자들이 대회 기간에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선 민원과장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지에 도로명 부여 및 도로명판 설치를 신속히 완료해 부안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청소년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