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세지멜론 일본 수출길 4년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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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 풍부한 과즙으로 소비자에 사랑받고 있는 전남 나주시 대표 과일 '세지멜론'(세론이)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품질 세지멜론 생산과 유통, 해외시장 개척에 애써준 농가와 전남도 농업기술원, 관계 업체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세지멜론과 더불어 나주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특화작목 발굴과 전수출단지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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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세지농협 멜론산지유통센터에서 세지멜론 일본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물량은 멜론 100박스, 약 500kg규모다. 규모는 적지만 2019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난 4년 간 닫혀있던 수출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나주시와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지역특화작물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뒷받침됐다.
시는 그동안 세지멜론 수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와 해외 홍보를 역점 과제로 두고 농업기술원과 수출 현장 종합컨설팅, 수출전문업체 발굴·육성, 연계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나주 세지멜론은 전체 재배면적 62ha, 72농가에서 연 평균 3196톤을 생산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품질 세지멜론 생산과 유통, 해외시장 개척에 애써준 농가와 전남도 농업기술원, 관계 업체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세지멜론과 더불어 나주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특화작목 발굴과 전수출단지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멜론은 수분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개선, 노폐물 배출 등 소화 기능 활성화에 특효 과일이다.
또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유해 산소를 예방해주고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나주=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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