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앞둔 젤렌스키 "올해 러시아 패배시킬 수 있어"
[앵커]
영토 수복을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주요나라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확실한 지원을 약속받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러시아의 패배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주말 이틀 동안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로 이어지는 숨 가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이른바 '대반격'을 앞두고 유럽 주요국과의 연대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올해는 이 전쟁의 끝을 결정할 때입니다. 올해 우리는 침략자(러시아)의 패배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서방에서 지원받은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에 점령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되찾는 것이 대반격의 목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정은 대부분 극비리에 진행됐습니다.
프랑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태워 오기 위해 독일에 비행기까지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국 정상들은 하나같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 지원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독일은 우리 돈 4조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까지 공개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젤렌스키 대통령님,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으로 가는 길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정학적으로 이미 패배했으며 중국의 속국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프랑스 #마크롱 #독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 만에 15도 기온 '뚝'…서울 첫 영하권 추위
- "바이든, 우크라의 美 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북한군 대응"
- 미국 원자력잠수함 컬럼비아함 부산 입항…군수품 적재
- '주황빛'으로 물든 가을…제주에서 만난 감귤
- 용인 기흥역 전동열차 화재…승객 600여명 대피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일부 트럼프 측근 '경악'
- 돈 문제로 아내 목에 흉기…50대 남성 체포
- [이 시각 핫뉴스] "창문 다 깨"…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의 기지 外
- 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금융지주 압수수색
- [핫클릭] 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