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청문회·국감·참사 보고 때도 코인 거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상임위는 법사위입니다, 법사위. 법제사법위원회. 그런데 상임위 활동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불거졌죠. 상임위 활동 중에 김남국 의원이 했던 발언이 영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잠깐 보시죠. 지금 보신 바와 같이 김남국 의원은 상임위 회의장에서 막 굉장히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야기하죠. 한동훈 장관을 향해서도 막 추궁을 하고. 그런데 김남국 의원은 정작 저 뒤에서는 막 코인을 거래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의혹. 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이제 국민들의 어떤 배신감,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공분 포인트인 것이죠. 한번 보시죠.
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5월 초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에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해서 청문회가 진행되는 회의까지 해서 31차례 정도 코인을 거래했다. 10월 21일에는 법사위 국정감사가 있었는데 26차례 거래했다. 11월 7일에는 핼러윈 참사 현안 보고가 있었습니다, 법사위 전체회의. 그때 7차례 거래했다. 그다음에 이제 해를 넘겨서 올해 3월 22일에는 법사위 법안 심사 소위때도 5차례 했다. 3월 27일에는 법사위 전체회의 때 5차례 했다.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은 국회의원이면서 제일 중요한 일정이라고 할 수 있는 청문회 때도 했고, 국정감사 때도 했고, 전체회의 때도 했고, 국가적 참사 핼러윈 참사 현안 보고 때도 코인 거래했고. 이런 것이죠. 양 변호사님, 어떻습니까? 이 탈당 가지고 이런 사태가 조금 매듭이 지어질 수 있을까요?
[양지열 변호사]
그것은 어렵죠. 이제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 가장 문제라고 하는 부분이 오히려 상임위 과정에서의 정황이라고, 거래 정황이라고 봅니다. 사실 다른 부분들, 본인이 억울해하고 있는 부분들은 해명을 할 필요도 있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명확히 밝혀야 할 부분이에요. 실제로 내부 거래를 이용했다거나 아니면 정말로 거액의 돈을 받았다거나. 이런 부분들은 그 해명이 가능할 수도 있고 본인도 그래서 아마 억울해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저는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저런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청년 정치인이고, 초선 의원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늘 보여줬는데 저는 실제로 열심히 했다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진정성이라고 하는 부분이 누가 봐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거예요. 본인이 열심히 하느라고 힘들어했는지, 코인을 보느라고 힘들어했는지를 누가 지금 상황에서 믿겠어요? 그러니까 가장 어떻게 보면 잘못했다고, 반성하라고, 사과하라고 또 해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반성으로서의 해명하는 부분들이 필요한 부분이 이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