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사퇴 비난했던 김남국…“국민 사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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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이요, 일전에. 2021년에 국민의힘의 윤희숙 당시 의원이 부친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져서 윤희숙 전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했던 윤희숙 전 의원을 향해서 이렇게 공격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저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윤희숙 전 의원의 부친 땅 논란으로 윤희숙 전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자 해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우선이에요, 윤 의원님.’
그리고 국민의힘의 김병욱 의원이 ‘보좌진을 성폭력한 것 아니냐.’ 이런 논란에 휩싸여서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김남국 의원은 김병욱 의원을 향해서 ‘꼬리 자르기식 탈당하지 마세요. 허위 사실처럼 간주하고 국민의힘을, 국민의힘이 사건을 덮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장예찬 최고, 어떻습니까. 일각에서는 내로남불에 빗대서 이제는 ‘내로남국’아니냐, 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더군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과거 조국 전 장관 사태 때 많은 언론과 네티즌들이 ‘조로남불이다.’라고 했거든요? 이제는 ‘내로남국, 남로남불.’ 등등. ‘조국남국.’ 뭐 이런 별의별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어요. 결국 정치인은 과거에 했던 말로 자기 자신도 똑같은 잣대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탈당이나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 냉소하고 비판했던 김남국 의원이 ‘나 탈당했으니까 그만이다.’라고 이 논란을 비껴나가기는 무척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소개해 드리자면, 김남국 의원이 2020년과 2021년에 국회의원 되고나서 공개적으로 부동산으로는 아예 돈 벌 생각을 못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수차례 하셨거든요? (북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잡아야 한다, 뭐 그랬죠?) 그런데 부동산은 북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잡아야 하고, 돈 못 벌게 해야 하는데 코인으로는 돈 벌어도 되나요? 이것은 너무나 명백한 이해충돌 사안이고 내로남불이기 때문에 저는 이 파고를 탈당으로 넘기는 힘들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도 김남국 의원 무소속 되었으니까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일 것 같습니다. (오산.) 일단 당장은 김남국 의원이 무소속으로 활동해도 무슨 이야기를 하든 그게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와 연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 비주류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었거든요. 7인회 소속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 김어준 씨 방송 나간 것도 이것이 다 민주당의 리스크로 작용되는 부분인 것이고요. 길게는 다음번 공천 국면에서 김남국 의원이나 윤미향 의원 같은 무소속 의원들 공천 주느냐 마느냐. 특히 김남국 의원은 지역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또 하나의 2차 논란이 될 수 있어서 민주당도 이참에 발본색원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김남국 의원과 코인 리스크를 등에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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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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