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뒤따라가 흉기 휘두른 20대…2명 중상

김현수 기자 2023. 5. 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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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구 북부경찰서는 모르는 여성을 뒤쫓아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북구 복현동의 한 빌라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 B씨의 뒤를 따라 집 안으로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뒤이어 들어온 B씨의 지인 20대 남성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약 3시간 만에 대구 달성군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들과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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