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머니날, 인플레이션에 20년 만에 최대 지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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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머니날인 14일(현지시간) 선물 지출 비용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금융회사 엠파워가 8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자녀 응답자 800명 가운데 33%는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머니날 및 아버지날 선물에 지출을 줄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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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머니날인 14일(현지시간) 선물 지출 비용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NRF가 실시한 설문조사(4월 3~11일, 성인남녀 8164명 대상)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어머니날에 1인당 274달러(37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집계돼 설문조사가 시작된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응답자의 84%가 어머니날을 기념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선물 지출을 줄인다는 설문도 발표됐다. 미국 금융회사 엠파워가 8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자녀 응답자 800명 가운데 33%는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머니날 및 아버지날 선물에 지출을 줄인다고 답했다.
미국레스토랑협회(NRA)도 올해 어머니날에 더 높은 비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식품 가격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면서 “식당을 포함한 외식 비용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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