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탈당 후폭풍…당 안팎에서 비판 목소리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이 어제 탈당을 선언을 했으나 이 탈당을 선언한 것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금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오늘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김남국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서 ‘위장 탈당 쇼다.’ 더불어민주당을 빗대서 ‘더불어 도마뱀의 꼬리 자르기다.’ 이런 격양된 반응이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들으신 바대로 김남국 의원의 탈당을 두고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민주당 내에서도 김 의원의 탈당을 두고 ‘무책임한 탈당이다. 화가 납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김남국 의원의 탈당을 조금 옹호하는 듯한 민주당 내 인사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오늘 장경태 최고는 ‘김남국 의원의 탈당은 최고 수준의 결단이다. 처럼회를 해체하라고요? 무슨 말씀들 하십니까. 더 활성화해야죠.’ 고민정 최고. ‘어찌보면 정치적 사망선고를 스스로 내린 것이다.’ 이런 반응이 나왔는데. 제 옆에 앉아 계시는 조정훈 의원의 평가가 궁금해집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어제 저 뉴스를 보면서 계속 저도 찾아봤습니다. 혹시 탈당 선언을 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그리고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그런 후속 조치들이 있는가. 도대체 돈을 어디서 났고, 어떤 거래를 했으며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 이런 내부 거래를 밝혔는가. 아무것도 없이 탈당하겠다고 하시면서 잠시 떠난다고 하시고. (잠시 떠나겠다, 예.) ‘법적 책임을 묻고 단호하게 맞서겠다.’라고 하셨는데요. 도망간 거예요. (도망간 것입니까?) 도망간 것이죠. 혼나기 싫어서 도망간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무슨 영웅 코스프레가 있습니까. 저는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무소속 의원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민주당에서 지금 임시탈당을 지금 한 두 번 시킵니까? 그리고 임시탈당한 의원들 의정활동하면서 민주당과 다른 투표해본 적 한 번이라도 있습니까? 뜻은 민주당처럼 하면서 당적은 다르다고 이런 그 보호막을 입으면서 이렇게 도망가는 행위를 했다는 것.

그리고 더 슬픈 것은요, 저는 김남국 의원의 이번 스캔들로 인해서 저는 소위 청년 정치는 다음 총선에서 없다고 단언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10여 년 전에 김광진, 장하나 의원을 시작으로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주자.’ 그래서 청년정치에 대한 호응과 기대를 보여주셨는데요. 이번 김남국 의원 사태로 저는 ‘청년 정치는 끝났다.’ (청년 정치는 끝났다?) 예. 그 장예찬, 장예찬 의원이 아니죠. 장경태 의원의 저 발언.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청년들의 풋풋함, 선배들에 대해서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이야기하는 용기. 깨끗하려고 하는 노력. 이런 것들이 청년 정치. 조금 경험은 부족하고 실력은 부족하더라도 그래도 청년 정치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원동력이었는데, 지금 저기서 저것이 구태 정치의 가장 더러운 민낯이 저게 무엇입니까. 어떻게 저런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정치 사망선고를 했다.’는 약간 영웅적 서사를 말씀하시는데요. 저기에 영웅 서사는 ‘1’도 없고요. 창피한 도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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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