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권정열 "'부동의 첫사랑'에서 드디어 고백, 십센치의 징크스는..." (정희)

이연실 2023. 5. 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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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10CM 권정열이 출연했다.

15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10CM 권정열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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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10CM 권정열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10CM 권정열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데뷔 후 13년 동안 제일 많이 달라진 게 뭐냐? 1번 비주얼, 2번 끼 부리기, 3번 저작권 중 뭐냐?"라고 묻자 권정열은 "1번과 2번이다"라고 답하고 "3번은 누적이라서. 저에게 임팩트 있는 변화는 1번과 2번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권정열의 새 음원 '부동의 첫사랑' 발매를 축하하며 "일요일엔 보통 음원이 안 나오는데 일요일에 나왔다"라고 말하자 권정열이 "틈새를 노렸다"라고 응수했고, 김신영이 "이전의 권정열 씨의 노래와는 약간 결이 다른 것 같다. 첫 소절부터 내 얘기인 것 같다는 분들도 있다"라고 말하자 신곡에 대해 권정열은 "십센치가 은근히 사랑 노래를 참 많이 했는데 첫사랑 얘기가 없다. 저도 몰랐다. 그래서 첫사랑 노래를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 게 이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권정열이 "이 노래도 결국 짝사랑이고 이루어지지도 않고 추억하는 이야기인데, 고백을 한다. 처음으로. 십센치 노래 주인공은 원래 고백도 못하는데 많이 늘었다. 드디어 고백을 한다. 물론 좋은 대답을 들은 것 같지는 않지만"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를 언급하며 김신영이 "디테일이 숨어있더라. 떠든 사람 이름에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 있다가 다음 컷에 고영배 씨와 빅나티 서동현 씨의 이름이 있더라. 빅나티도 투머치 토커냐?"라고 묻자 권정열이 "많이 그렇다'라고 답하고 "고영배 정도는 아닌데 젊은 패기가 있다보니까 쏟아내는 양이 많더라"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신영이 "대학축제에서 권정열 씨를 안 부른 데가 없다고 하더라. 발표 전에 축제에서 이 '부동의 첫사랑'을 부르셨냐?"라고 묻자 권정열은 "많이 불렀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십센치는 그게 문제다"라며 권정열은 "징크스에 너무 예민하다. 첫방을 무조건 '정오의 희망곡'으로 하는 것도 사실 제가 '정오의 희망곡' 좋아하고 신디 좋아해서 오는 것도 맞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봄이 좋냐??' 때 '정오의 희망곡'에서 첫방을 했는데 너무 잘되어서 '우리, '정오의 희망곡'을 무조건 1등으로 해야 되나봐' 이런 게 생겼다. 물론 중간중간에 안 된 노래도 많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라데이션' 때 사전에 특히 대학축제 무대에서 많이 했다가 노래가 사랑을 크게 받은 거다. 그러면 저희는 또 못 참는다. '이게 또 정답인가 보다, 징크스인가 보다' 하는 거다. 여기 안 나와서 잘 안 될까봐 무서워서 오는 거다"라고 밝혔다.

"노래 제목은 처음부터 생각한 거냐? 노래를 만들다가 생각난 거냐? '부동의 첫사랑' 너무 멋진 제목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권정열은 "먼저 생각한 거다. 첫사랑 노래를 만들고 싶은데, 제목에 첫사랑이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많이 안 쓰는 말도 들어있는, 언밸런스한데 뭔가 내용에 맞는 제목을 만들고 싶었다. 갑자기 부동자세가 생각나서 만들었다"라고 설명하고 "부동의 최애, 이런 말도 많이 있더라. 그런 느낌으로 썼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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