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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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어선 조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 등은 어선 오염물질 불법 배출 단속에 앞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선저폐수, 쓰레기 등을 해양으로 무단 배출하지 않도록 어민들의 출입이 많은 항포구에 외국 선원들을 위한 외국어 병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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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어선 조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어선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천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남해해경청 등은 어선 오염물질 불법 배출 단속에 앞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윤활유, 선저폐수, 쓰레기 등을 해양으로 무단 배출하지 않도록 어민들의 출입이 많은 항포구에 외국 선원들을 위한 외국어 병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이후 해경은 7~8월 어선 오염물질 불법 배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프로젝트'를 경남 남해군 미조면 지역에서 시범 실시한다. 희망 어선은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전용 포대에 폐생수병을 모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아울러 해양환경공단은 부산·경남지역 소형 항·포구에 선저폐수 저장 용기를 설치해 어민들이 모아 놓은 선저폐수를 무상으로 처리하고, 수협은 어선의 폐윤활유를 수협급유소에서 반납 받아 처리 해준다.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어민 스스로 선저폐수와 같은 어선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고, 폐생수병을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에 기여함으로써 삶의 터전인 바다를 스스로 지켜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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