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6년까지 모든 경로당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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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순천지역 모든 경로당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공공 와이파이 구축은 도심 위주의 서비스 지역을 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700개소의 와이파이를 2026년까지 총 2000개소로 확대해 모든 시민이 누리는 공공 디지털 서비스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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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순천지역 모든 경로당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시는 그동안 도심 공공장소와 관광지, 대중교통 시설 위주로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경로당까지 와이파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올해 읍·면·동 전체 경로당의 약 25%에 해당하는 170곳에 우선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공공 와이파이 구축은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2023년 정부 지원 사업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수량이며 5월 중 구축 사업자 선정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마을 경로당에서 인터넷을 통해 시정 홍보, 행사, 날씨,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경로당에 설치되는 공공 와이파이는 주민들의 통신요금 부담을 줄이고, 인터넷 접속으로 시에서 만든 디지털 서비스도 누릴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정보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도농 간 정보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순천시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선인터넷 접속과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알려주는 디지털 정보화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공공 와이파이 구축은 도심 위주의 서비스 지역을 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700개소의 와이파이를 2026년까지 총 2000개소로 확대해 모든 시민이 누리는 공공 디지털 서비스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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