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희망축제’ 전국장애학생체전, 16일 울산서 개막
경기도, 9연속 최다 메달 목표…수영 김진헌·여은별 5관왕 도전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화합과 희망의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울산광역시에서 개막돼 19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나흘간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선수 1천625명과 임원·보호자 1천855명 등 총 4천480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 육성종목과 보급종목(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시범종목인 슐런, 전시종목 쇼다운 등 총 17개의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전시종목인 쇼다운을 제외한 16개 종목에 선수 237명, 임원·보호자 287명 등 5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9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 16회 대회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김진헌(용인 포곡중)과 여은별(의정부 회룡중)이 5관왕에 도전하며, 탁구에서 유승빈(김포 통진고)이 3관왕, 보치아 이희망, 박하은, 원성주, 장건우, 육상 정민정, 정선정, 김규진 등이 다관왕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제16회 대회에 선수 232명이 16개 종목에 참가해 총 157개(금메달 58, 은메달 40, 동메달 59)의 메달을 획득해 8회 연속 전국 최다 메달을 획득했었다.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인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치고 결과를 떠나 타 시·도 선수들과 우의를 다지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도교육청과 함께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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