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우크라군 바흐무트 철수 대가로 러군 정보 제공 제안" -W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군의 바흐무트 철수를 요구하며, 그 대가로 러시아 정규군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프리고진이 지난 1월 우크라이나 측에 러시아 정규군의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바흐무트 철수를 요구했다고 WP는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지난주부터 러시아 정규군이 더 많은 탄약을 보내지 않으면 바흐무트에서 바그너 용병을 철수시키겠다고 거듭 압박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군의 바흐무트 철수를 요구하며, 그 대가로 러시아 정규군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기밀 유출 문서의 내용을 인용해 지난 1월 바그너가 우크라이나에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격전지 바흐무트를 점령하기 위한 양측의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가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이고 있는 자신들에게 필요한 탄약들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거듭 불만을 표해왔다.
이에 프리고진이 지난 1월 우크라이나 측에 러시아 정규군의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바흐무트 철수를 요구했다고 WP는 보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고 WP는 부연했다.
이 같은 프리고진의 제안은 우크라이나 정보국과의 접촉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WP는 전했다.
프리고진은 바그너가 바흐무트 지역에서 철수하게 되면 본인과 병사들은 모두 러시아의 반역자로 간주될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미 백악관 대변인은 구체적 언급을 거부했다고 WP는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지난주부터 러시아 정규군이 더 많은 탄약을 보내지 않으면 바흐무트에서 바그너 용병을 철수시키겠다고 거듭 압박하고 있다.
한때 인구 7만 명이 거주했던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를 둘러싸고 양측은 10개월 이상 혈투를 이어가고 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