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국회 이전…KTX 세종역 신설 필요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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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해 "국회 이전과 대통령 2집무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으로 신설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2023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기자회견에서 KTX 세종역과 조치원역 KTX 열차 정차에 대한 질문에 "무게 중심을 KTX 역사 신설에 두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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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조치원역 정차 여부…국토부서 검토 중"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해 "국회 이전과 대통령 2집무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으로 신설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 2023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기자회견에서 KTX 세종역과 조치원역 KTX 열차 정차에 대한 질문에 "무게 중심을 KTX 역사 신설에 두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치원역 KTX 열차 정차에 대해서는 "KTX가 통과하느냐 아니냐 확정은 아니지만, 국토부에서 검토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치원역에 (KTX 열차가) 서면 좋겠지만…"이라며 "(현재로서는) KTX (세종역) 역사 신설에 비중을 더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브리핑 뒤 기자실에 들러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과 만찬에서 자연스럽게 이 얘기가 나왔다"면서 "올 하반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지난 주 발표된 정부의 올해 1차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대상 선정에서 하반기로 미뤄졌다. 조사 대상 우선순위에선 밀린 것이다.
이 사업은 대전 반석역~세종정부청사~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총 49.4㎞ 노선으로, 사업비는 2조1022억원이다.
그러나 충북도가 청주도심 통과를 요구하면서 아직 노선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도심을 통과하려면 2조원 가량의 예산이 더 소요된다.
이 때문에 사업 추진이 더뎌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최 시장은 "청주도심 통과 등 충북과 관련된 일에 대해 세종시장이 왈가왈부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며 말을 아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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