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우승 확정’ 바르사, 다음 과제는 ‘메시 복귀’…회장·부회장 모두 언급

김환 기자 2023. 5. 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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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제 리오넬 메시를 복귀시키는 데에 힘쓰려 한다.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2위, 3위, 2위를 기록하며 3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도중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해 먹구름을 걷어내려던 바르셀로나의 시도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으로 남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바르셀로나의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메시를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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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르셀로나는 이제 리오넬 메시를 복귀시키는 데에 힘쓰려 한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RCD 에스파뇰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며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4년 만의 우승이다.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2위, 3위, 2위를 기록하며 3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 기간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등 여러 주축 선수들을 내보냈고, 재정적 어려움이 닥치는 등 암흑기를 겪었다. 지난 시즌 도중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해 먹구름을 걷어내려던 바르셀로나의 시도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으로 남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목표를 세워야 한다. 우선적으로 두는 목표는 유럽 대항전 타이틀일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한동안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반전에 성공한 이번 시즌을 발판 삼아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도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쿼드 보강이 필수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도 영입 리스트에 써 놓았지만, 구단의 레전드인 메시를 다시 데려오는 데에 힘을 쏟으려 한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바르셀로나의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메시를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현지 매체 ‘Jijante’를 통해 “우리는 메시를 바르셀로나에 다시 데려오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 유스테 부회장은 “메시는 오늘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 중 대다수와 친구다. 나도 메시가 돌아오면 정말 기쁠 것이다”라고 했다.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영입할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개인 협상만 잘 해결한다면 팬들은 메시가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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