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소식에 5월 에어컨 판매 급증 예상

하경민 기자 2023. 5. 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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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진 탓에 에어컨을 찾는 수요도 예년보다 한층 더 앞당겨지고 있다.

1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에어컨 판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달은 5월이다.

이는 2020년과 2021년도의 경우 6월과 7월이 가장 판매가 많이 이뤄졌던 것과 비교해보면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1~2개월 가량 앞당겨 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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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가전매장.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마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진 탓에 에어컨을 찾는 수요도 예년보다 한층 더 앞당겨지고 있다.

1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에어컨 판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달은 5월이다.

이는 2020년과 2021년도의 경우 6월과 7월이 가장 판매가 많이 이뤄졌던 것과 비교해보면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1~2개월 가량 앞당겨 진 것이다.

또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고 있고 동시에 최근 6년 중 지난해 에어컨 판매가 가장 적었던 것을 고려했을 때 올해는 신규 구입 및 교체 수요가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스탠드형 외에도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장점을 지닌 천정형 에어컨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많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흐름을 겨냥해 백화점 가전업계는 일찍부터 할인 혜택 등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가전매장은 에어컨 교체를 위한 전문가 사전 방문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정 상품 구매시 상품권 증정 등을 통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에어컨은 냉방 외에도 공기청정과 제습 기능 등 사계절 활용이 높은 기능들이 더해진 탓에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구매 상담이 많이 늘고 있다"며 "특히 이른 장마를 대비해 에어컨을 미리 주문하는 고객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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