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화영 측근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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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A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전 국장은 이 전 부지사의 측근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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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16일 영장실질심사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검찰이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인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A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전 국장은 이 전 부지사의 측근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을 지냈다.
그는 2019년 3월 경기도가 아태평화교류협회를 통해 인도적 차원으로 북한에 5억원 상당의 묘목 11만 그루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금송은 정원수로, 산림녹화용으로 부적합하다"라는 내부 보고를 받고도 금송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 A 전 국장 등이 김성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조선아태위)의 요청에 따라 뇌물 등 성격으로 금송을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전 국장은 또 쌍방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연락해 도 대북 사업 관련 등을 요구해 받은 혐의도 있다.
A 전 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오는 16일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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