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해·홍릉·천안아산, 최우수 ‘강소특구’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 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14개를 대상으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강소특구의 공공기술 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형적으로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 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14개를 대상으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강소특구의 공공기술 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균형적으로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1기 강소특구는 2022년 사업 3년차로서 그간의 투자를 기반으로 본격적 성과 창출을 시작해야 하는 단계로, 경북 포항, 경남 김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포항 강소특구(첨단신소재)는 포항공대의 원천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실용화기술을 연계하는 학·연 융합 오픈랩을 7개 운영하고, 이를 다시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우수한 산·학·연 연계 기획창업 시스템을 갖췄다. 공공기술 이전(73건), 특구기업 투자연계(477억원) 실적이 강소특구 평균(29건, 104.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었다.
경남 김해 강소특구(의생명·의료기기)는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 연계된 연구소기업을 창업하거나 기업을 유치하고, 대형병원에서의 특구기업 제품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증된 제품을 대형병원에 납품하는 밸류체인이 탄탄히 구축되어 있었고, 작년 연구소기업 창업(8개사) 실적이 전부 의생명·의료기기분야에 해당하는 등 특화 분야에 집중하여 성과를 내고 있었다.
2기 강소특구는 사업 2년차로서 생태계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단계로서, 서울 홍릉, 충남 천안·아산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였다.
서울 홍릉 강소특구(디지털헬스케어)는 특구기업을 위해 싱가포르, 독일, 중국, 프랑스 등의 해외 진출거점을 마련하고, 1∼2억원 규모부터 수십억 원 규모까지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전(前)임상 단계에 있는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병원·제약사·규제·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컨설팅 플랫폼을 매월 운영하는 등 지원 시스템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차세대자동차부품)는 모빌리티와 과학기술에 특화된 투자협의체를 신설하고, 특구기업의 싱가포르,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며, 특구기업과 대·중견기업 협력을 성사시키고 수출까지 연계하는 등 우수한 기술사업화 여건을 갖췄다.
3기 강소특구는 사업 1년차로서 지정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존 특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으며, 강원 춘천(바이오 의약 신소재)은 다양한 지원수단들을 모듈형으로 구비하여 공백·중복없는 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인천 서구(환경오염 처리·관리)는 특구기업과 해외 ODA연계가 기대된다는 평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우수특구 포상, 우수사례 확산, 미흡부분 보완 등에 활용하여 앞으로의 사업 성과를 제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4개 강소특구가 각각 다양한 여건 하에서 지역 주도적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킴 카다시안 닮고파 '이것' 주입한 여성, 심장마비 사망
- “왜 하필 송혜교와 붙어서” 대항마 베팅 ‘티빙’ 400억 초유의 적자 사태
- 블랙핑크 콘서트 간 변호사, 3억대 소송…대체 무슨 일?
- "7월은 사흘 빼고 전부 비"?…쫙 퍼진 예보에 기상청 답변은
- 선우은숙·유영재 갈등, 실제 상황?…“지인들, 진심으로 걱정 중”
- "원조교제 스폰男이 9억 줬어요"…법원은 "5억 증여세 내라"
- "사랑하자"…친딸 초등생때부터 성추행한 '인면수심' 아빠
- 유아기 자녀 두뇌발달 촉진하려면, ‘이것’ 많이 해줘야
- "예산 공무원들, 나 죽이고 싶을걸?"…백종원의 '깜짝' 발언
- “에코프로, 더 오르긴 힘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