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짜릿한 역전 우승…'통산 15승'

하성룡 기자 2023. 5. 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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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파운더스 컵에서 고진영 선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5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민지가 1미터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친 반면 고진영은 침착하게 짧은 파퍼트를 성공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 6억 원을 챙긴 고진영은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고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파운더스컵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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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 투어 파운더스 컵에서 고진영 선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5승을 달성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고진영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매섭게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이 압권이었습니다.

선두에 1타 뒤진 상황에서 5미터 거리의 쉽지 않은 내리막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뒤 두 팔을 번쩍 들고 환호했고 지난해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지와 공동 선두에 올라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승부는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습니다.

이민지가 1미터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친 반면 고진영은 침착하게 짧은 파퍼트를 성공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목 통증으로 고전했던 고진영은 지난 3월 싱가포르 대회 우승으로 부활을 알린 데 이어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 6억 원을 챙긴 고진영은 LPGA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고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파운더스컵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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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는 김시우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각을 뽐내며 버디 8개로 8타를 줄였지만 9언더파를 몰아친 호주의 제이슨 데이에 1타 뒤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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