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악의 선수였다"…'1001억'의 존재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민재 기자 2023. 5. 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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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히샬리송(26)이 아쉬운 한 시즌을 보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전 첼시 공격수 토니 카스카리노가 히샬리송을 올 시즌 최악의 선수로 뽑았다"라고 밝혔다.

카스카리노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 최악의 선수를 뽑으라면 히샬리송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웃음거리였다. 그가 부상을 당했든 월드컵에 나갔든 상관없다. 그는 거의 노력을 하지 않았고, 경기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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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이 이적 첫해 아쉬움을 남겼다.
▲ 히샬리송이 이적 첫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히샬리송(26)이 아쉬운 한 시즌을 보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전 첼시 공격수 토니 카스카리노가 히샬리송을 올 시즌 최악의 선수로 뽑았다"라고 밝혔다.

카스카리노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 최악의 선수를 뽑으라면 히샬리송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내내 웃음거리였다. 그가 부상을 당했든 월드컵에 나갔든 상관없다. 그는 거의 노력을 하지 않았고, 경기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명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의 경기력에 대해, 잘 뛰지 못한 부분을 끌어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노력이 부족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믿을 수 없다. 그는 지난 시즌 에버턴 경기력을 책임진 선수였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토트넘에서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 히샬리송이 이적 첫해 아쉬움을 남겼다.
▲ 히샬리송이 이적 첫해 아쉬움을 남겼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로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다. 빠른 스피드, 높은 점프력 등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이를 활용한 득점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지난 2021-22시즌 총 33경기서 11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콘테 감독은 공격수 보강을 원했다. 히샬리송이 바로 타깃이 되었다.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1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총 33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나서 1골 4도움만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12경기다.

카스카리노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부진을 겪을 수 있다.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한다"라며 "나는 그의 이적이 좋은 움직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최전방 3명인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압박을 가한 적이 있는가.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히샬리송은 큰 실망을 안겨줬다"라고 아쉬워했다.

▲ 히샬리송이 이적 첫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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