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지 “G7 재무장관회의 ‘경제적 강압’ 언급 안해…내부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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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G7 내부 균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평가했습니다.
중국 관영지인 환구시보는 오늘(15일) 보도에서 '회의 전 외신 매체들이 소위 경제적 강압이 이번 회의의 중점사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언급하지도, 경제적 강압을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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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G7 내부 균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평가했습니다.
중국 관영지인 환구시보는 오늘(15일) 보도에서 ‘회의 전 외신 매체들이 소위 경제적 강압이 이번 회의의 중점사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언급하지도, 경제적 강압을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그 이유로 ‘아마도 일부 국가에서 지금 이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여겼거나 혹은 G7 내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외신 보도 등을 인용해 ‘공개적으로 중국의 책임을 추궁하길 원치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다수의 국가가 부상하고 있는 대국과 큰 이해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매체는 또, 이와 별개로 사설을 통해 ‘경제적 강압’과 관련, 미국과 일본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매체는 ‘미국의 경제적 강압은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정도’라며 ‘동맹국들을 분노하게 만든 반도체·과학법이 그 최신 사례’라고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올해 G7의 의장국으로서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타국과 결탁하고 타국을 동원하는데 있어서 미국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만약 중국을 도발한다면 그 후과는 상당부분 일본에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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