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WAR이 '기가 막혀'...맹활약에도 마이너스 0.1, 얼마나 더 잘해야 하나?

장성훈 2023. 5. 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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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루키로 맹활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고 있다.

통계업체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배지환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마이너스 0.1이다.

WAR은 야구의 세이버매트릭스 기록의 하나로, 선수가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계량화한 지표다.

출루율이 0.296에 그치고 있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끝내기 홈런과 팀 내 최다 도루를 기록한 선수에게 마이너스 WAR을 준 점은 다소 심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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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루키로 맹활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고 있다.

통계업체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배지환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는 마이너스 0.1이다.

배지환은 올 시즌 타율 0.243에 홈런 2개 도루 14개를 기록했다. 도루는 팀 내 1위다.

그런데도 WAR이 마이너스라는 게 언뜻 이해되지 않는다.

WAR은 야구의 세이버매트릭스 기록의 하나로, 선수가 팀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계량화한 지표다.

타자의 경우 타격, 주루, 수비 각각의 요소를 모두 계산해 종합한 스탯이기에 계산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접근법이 복잡하다. 하지만 선수의 가치를 나타내는 궁극적인 방법이란 점에서 오늘날 야구에서 가장 각광받는 통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WAR 수치가 누구에게나 타당한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어쨌거나 WAR이 선수 가치를 판단하는 수단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문제는 배지환의 활약도에 비해 WAR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출루율이 0.296에 그치고 있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끝내기 홈런과 팀 내 최다 도루를 기록한 선수에게 마이너스 WAR을 준 점은 다소 심했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 다만, 수비력이 공격력에 비해 부진한 점은 시정해야 할 부문이다.

한편, 같은 팀 최지만의 WAR은 마이너스 0.2로 평가됐다.

김하성의 WAR은 1.7로 공격보다는 수비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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