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효과 없어도.. 오리온, 1Q 매출 6638억원.. 1.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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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38억 원, 영업이익 9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최대 성수기인 명절이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짐에 따라 관련 실적이 2022년 4·4분기에 선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은 명절 성수기가 시작되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단순 누계 기준으로 매출액은 11.2%, 20.2%, 영업이익은 20.8%, 8.7% 각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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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38억 원, 영업이익 9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최대 성수기인 명절이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짐에 따라 관련 실적이 2022년 4·4분기에 선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다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은 8.7% 감소했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닥터유 등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원부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여 제품 공급을 원활히 하는 한편 원료공급선 다변화,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액은 늘었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은 명절 성수기가 시작되는 202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단순 누계 기준으로 매출액은 11.2%, 20.2%, 영업이익은 20.8%, 8.7% 각각 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리오프닝 효과로 현지 소비 심리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생감자스낵 등 스낵류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젤리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경쟁사 대비 월등한 제품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기존 공장 증축 및 신공장 설립 추진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중국, 베트남의 명절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품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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