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동쪽 해역서 규모 4.5 지진…올해 가장 큰 규모

권란 기자 2023. 5. 15.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5일) 아침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27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 들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오늘 지진이 발생한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 일대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늘까지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모두 36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5일) 아침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강원 지역은 물론, 경북과 경기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6시 27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31km입니다.

올 들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큽니다.

강원 지역에서는 동해 8건, 강릉 6건, 삼청 4건 등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18건 접수됐고, 경북에서도 3건, 경기에서도 여주에서만 2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만 피해 신고는 아직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수원도 모든 원전이 정상 운전 중이라며 이번 지진으로 원천에 미친 영향은 없다는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첫 발표 때 오늘 지진 규모를 4.0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늘 지진이 발생한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 일대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늘까지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모두 36차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행안부는 지진 위기 경보 단계를 전체 4단계 중 가장 낮은 '관심'에서 한 단계 높은 '주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땐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추면 가스, 전기를 차단한 뒤 밖으로 나가 넓은 공터로 대피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