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를 ‘공간’으로 끌여들여라…이통사들의 미래 고객 잡기

이진경 2023. 5. 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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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대 전용 브랜드 'Y'의 팝업스토어 공간 'Y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카페콤마를 대여해 19일부터 28일까지 Y캠퍼스를 선보인다.

KT는 앞으로 학기별로 다양한 컨셉의 Y캠퍼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KT가 Y캠퍼스를 준비한 것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20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고객을 잡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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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대 전용 브랜드 ‘Y’의 팝업스토어 공간 ‘Y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KT가 19~28일 운영하는 Y캠퍼스 포스터. KT 제공
KT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카페콤마를 대여해 19일부터 28일까지 Y캠퍼스를 선보인다. Y캠퍼스는 대학캠퍼스를 콘셉트로 공간을 재구성했다. 지하 1층은 대학교 강의실, 1층은 잔디광장 및 입학처, 2층은 과방, 3층은 중앙도서관, 4층 동아리관 및 야외테라스관이다. 

Y캠퍼스에서는 20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명사 강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9일에는 최근 2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 지올팍이 도전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KT롤스터와 코미디언 김용명, 댄서 모니카와 크리에이터 너덜트, 숏폼 크리에이터 닛몰캐쉬, 마뗑킴 김다인 대표 등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참석 희망자는 KT의 앱 Y박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연별 50명씩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고객들은 유튜브 Y스튜디오 채널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푸어링 아트 클래스(아크릴 물감을 캔버스나 종이에 흘려서 우연히 일어나는 물감의 결을 담아내는 미술 활동) △가드닝 클래스 △캐릭터 그리기 △스마트폰 촬영·보정 △캐릭터 일러스트 △레진 키링 클래스 △조향 클래스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Y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학기별로 다양한 컨셉의 Y캠퍼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KT Y캠퍼스 지하 1층 강의실 전경. KT 제공
KT가 Y캠퍼스를 준비한 것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20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고객을 잡기 위한 것이다.

다른 통신사들은 복합문화공간을 상시 운영하며 청년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SK텔레콤 T팩토리에서 진행 중인 ‘Just paused, 우리가 담긴 순간들’ 안내 화면. T팩토리 사이트 캡처
SK텔레콤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 ‘T팩토리’가 있다. SKT가 선보이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크루들의 다양한 클래스, 전시회와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Just paused, 우리가 담긴 순간들’을 주제로, 1층에 4가지 콘셉트의 스튜디오를 준비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진작가가 알려주는 포토클래스, 한기재 작가 사진전, 카메라 대여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홈레코딩, 기타, LP 입문, 애플워치 100% 활용하기 꿀팁, 에이닷으로 사진 편집하기 등은 상시 운영된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 중인 ‘세븐틴 카페 인 서울’ 안내 화면. LG유플러스 사이트 캡처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대로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선보인다. 레고(BTS 다이너마이트)와 삼성 갤럭시, 현대차 아이오닉, 애플 아이폰, 오뚜기, 한국관광공사 등과 기획해 소통과 체험을 제공했다. 이달에는 아이들그룹 세븐틴 데뷔 8주년 기념 ‘세븐틴 카페 인 서울’을 진행하고 있다. 건물 1층부터 4층까지 세븐틴 주요 활동을 돌아보며 디저트나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일상비일상의틈byU+ 누적 방문자수는 개점 2년6개월여만인 지난 3월 100만명을 넘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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