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지명자에게 희망을 건다…kt, 잊고 있던 기대주들 콜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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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 공백이 생긴 kt 위즈.
잊고 있던 상위 라운드 기대주들을 불러올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마운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이달 중순 팀에 합류할 상위 지명자 전용주(23)와 이정현(26)에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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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마운드에 공백이 생긴 kt 위즈. 잊고 있던 상위 라운드 기대주들을 불러올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마운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즌 초부터 많은 부상자가 있던 kt. 마운드의 핵심 자원들이 이탈하며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불펜의 핵심 김민수(31)와 주권(28)이 각각 오른쪽 어깨 극상근건 손상, 오른쪽 전완근 손상으로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우고 있다.
여기에 한 가지 악재가 더 생겼다. 에이스 소형준(22)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MCL) 파열로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소형준은 지난달 초 오른쪽 전완근 염좌로 빠진 뒤 복귀하자마자 다른 부위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팀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 그 이상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상황이 어찌 됐던 부상자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이달 중순 팀에 합류할 상위 지명자 전용주(23)와 이정현(26)에게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독은 “다음주 정도에 2~3명 정도 투수 파트에서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 전용주도 있고, (김)민수도 퓨처스리그에서 던져보고 안 아프면 올려서 써야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러면 중간 계투는 돌려쓸 수 있을 것 같다. 전용주는 (2019년) 데뷔해 던지다가 팔꿈치 수술 후 입대했다. 처음이니 편한 상황부터 (내보내며) 좀 지켜보면서 써야 할 것 같다. 시속 144~145㎞까지 나온다고 한다. 그 당시 1차지명이었다. 안 아프게 진행이 잘 되어 주말에 연투하면, 기본적인 것은(재활 과정) 다 끝낸다. 왼손 투수가 없으니...”라고 덧붙였다.
전용주와 함께 또 한 명의 기대주 이름이 나왔다. 주인공은 용마고를 졸업한 뒤 2017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이정현이다. 이 감독은 소형준의 빈자리에 배제성(27)과 함께 이정현이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배)제성이가 퓨처스에 다녀왔는데 좋아졌다고 한다. 잠깐이 아니라 1년을 가야 하니 제성이 구위가 좋으면 계속 쓰려고 한다. 이정현도 (선발 투수에게 맞는) 투구수를 맞추고 있다. (제성이가 안 좋으면) (이)정현이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 14일, 전용주와 이정현은 계획대로 주말 퓨처스리그(전용주 12~13일/이정현-13일) 한화 이글스전에 출전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전용주는 연투도 하며 몸 상태를 체크했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저녁에 생각해봐야 한다. 트레이너와 상의해보겠다. 월요일이 돼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데뷔 7년차, 전용주는 데뷔 5년차를 맡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잠시 잊힌 이름이 됐었다. 이제는 상위 지명자로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할 시기이다. 잊고 있던 기대주들은 1군에 합류해 반등이 필요한 팀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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