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많아서" 차 돌린 유아인…"출석 조율 안 되면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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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배우 유아인씨(엄홍식·37)에 대한 두번째 소환조사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씨 소환조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런 일 없으면 좋겠지만 변동이 됐다"며 "소환조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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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배우 유아인씨(엄홍식·37)에 대한 두번째 소환조사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씨 소환조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런 일 없으면 좋겠지만 변동이 됐다"며 "소환조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씨 측이 소환조사 시기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우 본부장은 '기자들이 많다고 소환조사를 거부하는 것이 이례적인데 체포·구속영장 사유는 아닌가'라는 질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출석일자를 조율해서 조사받는 게 좋지 않겠냐"며 "그게 안 되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오전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씨는 서울 마포구 마포동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인근에 왔다가 기자들이 많아 출석을 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유씨측 변호인은 "유아인씨가 단지 취재진이 있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것처럼 보이는 왜곡된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며 "유아인씨 소환이 사실상 공개 소환이 돼 부득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27일 유씨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첫 조사는 약 12시간가량 진행됐다. 그는 조사를 받은 뒤 취재진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 지인 등 4명을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위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에게 졸피뎀과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병·의원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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