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택배기사', 전 세계 넷플릭스서 이틀 연속 2위 [MD픽]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우빈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가 이틀 연속 전 세계 2위에 등극했다.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글로벌 톱 2위를 기록한 뒤 순위를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홍콩,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윤균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영화 '마스터'에서 김우빈과 합 맞춘 조의석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겸했다. 계급에 따라 산소가 통제되는 2071년 서울에서 살아남은 단 1%의 인류에게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택배기사를 소재로 거대한 규모의 세계관을 펼쳐 보인다.
부족한 서사와 컴퓨터그래픽(CG) 완성도 탓에 호불호는 엇갈리지만 주역 김우빈의 연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호평 일색이다. 김우빈은 낮에는 택배기사, 밤에는 블랙 나이트로 활동하는 택배기사 5-8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책임지는 동시에 강렬한 액션, 섬세한 감정 연기에 이르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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