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도 코인 투기?”…이재명 “여야 전수조사 하자”

최유경 2023. 5. 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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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놓고 서로를 겨냥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15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인지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혹시 이 대표 자신도 김 의원 코치에 따라 코인 투기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조차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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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놓고 서로를 겨냥해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15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본인이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과 법정을 오가는 신세인지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주저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혹시 이 대표 자신도 김 의원 코치에 따라 코인 투기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조차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의심이 들면 우리가 제안한대로 여야 의원들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기를 요청드린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내가 보기에는 우리 김기현 대표나 그 측근들이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던데 사실은 본인들이 동의만 하면 언제든지 실질적 조사가 가능하다”며 “여당에서 다른 얘기하지 말고 전수조사에 즉각 응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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