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9개 시·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신하영 2023. 5. 15.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서울 등 전국 9개 시·도교육청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9개 시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체 등을 구성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 △유아 학비 경감 등 13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전북 등 9개 교육청 선정
유보통합 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선제적 추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지난 2월 유보통합(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추진을 위해 방문한 서울 용산구 청파유치원에서 어린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서울 등 전국 9개 시·도교육청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부는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교육청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교육부가 관리하는 유아교육(유치원)과 보건복지부 관할인 보육(어린이집) 업무를 통합하는 것으로 미취학 아동이 유치원·어린이집 중 어느 곳에 다니든 균일한 유아교육이 가능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 중이다.

교육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까지 유치원·어린이집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2025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단계적 통합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선도교육청을 통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기로 했다.

9개 시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체 등을 구성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 △유아 학비 경감 등 13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는 총 48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월 선도교육청 운영 계획을 안내한 뒤 4월 말 사업 신청을 받아 선정위원회 심사 후 9개 시도교육청을 선정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보통합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이라도 선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돌봄의 질이 높아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추진 과제(자료: 교육부)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