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MWC 전시회 개회…"대한민국 ICT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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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5일 국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전시회 개회식을 가졌다.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이틀간 펼쳐지는 국회 MWC 2023에 전시된 대한민국 ICT의 내일을 함께 즐겨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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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청래 "오더의 저주…과기부 경청해달라"
이재명 "민주당, ICT 정책적·제도적 지원"
윤재옥 "MWC, 세계적 행사로 발전하길"
[서울=뉴시스]여동준 김승민 신재현 기자 = 국회는 15일 국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전시회 개회식을 가졌다.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이틀간 펼쳐지는 국회 MWC 2023에 전시된 대한민국 ICT의 내일을 함께 즐겨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오더의 저주'에 대해 들어봤냐"며 "뛰어난 기술을 보고 반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데도 대금 결제 시기, 줄 돈과 받을 돈의 시기가 맞지 않아 그 오더를 포기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눈물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대박이 나야 하는데 오히려 주목 받으면 쪽박차는 믿기 힘든 현실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경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전시회를 보는 동안 밝은 면만 보지 마시고 최근에 보니 ICT 수출이 9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전 세계가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ICT 산업 환경이 격변하고 있기 때문 아닌가 생각해봤다"고 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회, 그리고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총력 대응해 돌파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같다"며 "정 위원장이 이 전시회가 끝나면 토론회를 해주시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 위원장 말처럼 기업의 자유로운 기술 개발, 혁신, 수출과 시장개척에 정치권이 도움은 못 될망정 과도한 규제로 장애가 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참 안타깝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희망이기도 하고 국민 먹거리와 생계, 일자리를 책임지는 ICT 산업의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야 간의 정쟁이 없는 분야에 함께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과방위나 과기부에서 준비를 잘 해서 세계적 행사를 키울 수 있도록 국회 MWC 행사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ksm@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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