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서울·경기·인천 등 9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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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등 9개 시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 해소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1월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하반기에 선도교육청을 지정, 유치원과 어린이집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의 운영 사례를 참고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한 제3의 통합 모델 수립 과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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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육부, 선정결과 발표…당초 4~5개서 늘어나
어린이집 급식비, 유아학비 등 총 482억 투입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인천 등 9개 시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 해소에 나선다. 어린이집 급식비, 유아학비를 지원하거나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과정을 운영해 유보통합을 뒷받침한다.
교육부는 올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 9곳을 선정하고 13개 과제에 총 482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발표하며 올해 하반기에 선도교육청을 지정, 유치원과 어린이집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지난 3월 발표한 선도교육청 운영 계획에서는 4~5개 시도교육청을 지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초 계획보다 두 배 가량 많은 9개 시도를 선정한 것이다.
재원은 교육청이 424억원, 지자체가 58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만 3~5세 어린이집 원아 급식비 지원, 유아학비 경감, 돌봄을 확대하기 위한 방과 후 과정 운영비 등에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
인천과 경기, 충북, 전북은 만 3~5세 어린이집 원아에게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는 유아학비 경감에 예산을 투입하는 등 부담 해소에 나선다.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교육·보육과정을 운영, 각 기관 수업 내용의 격차 좁히기에 나서는 지역도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놀이 중심 수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시설 환경 개선을 지원해 화학적 통합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선도교육청 과제별 지원관을 지정하고 운영을 돕기 위해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도교육청으로 지정하지 않은 지역에도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교육부는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의 운영 사례를 참고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합한 제3의 통합 모델 수립 과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통합모델은 내년 중 내놓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통합기관을 출범시킨 뒤 2026년 전국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기관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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