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해, 홍릉,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2022년 '최우수'

김승준 기자 2023. 5.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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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해, 홍릉,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2022년도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연구개발특구 14개를 대상으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1기 강소특구는 2022년에 사업 3년차로서 그간의 투자를 기반으로 본격적 성과 창출을 시작해야 하는 단계로, 경북 포항, 경남 김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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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포항, 김해, 홍릉,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2022년도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연구개발특구 14개를 대상으로 2022년도 성과 연차평가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소규모ㆍ고밀도 연구·개발(R&D) 특구다. 2019년 1기 6개, 2020년 2기 6개, 2022년 3기 2개가 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각 강소특구의 공공기술 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단·지자체의 특별한 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이 두루 이뤄졌다.

1기 강소특구는 2022년에 사업 3년차로서 그간의 투자를 기반으로 본격적 성과 창출을 시작해야 하는 단계로, 경북 포항, 경남 김해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포항 강소특구(첨단신소재)는 포항공대의 원천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실용화기술을 연계하는 학·연 융합 오픈랩을 7개 운영하고 이를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있다. 우수한 산·학·연 연계 기획창업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공공기술 이전 73건, 특구기업 투자연계 477억원의 성과를 냈다.

경남 김해 강소특구(의생명·의료기기)는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 연계된 연구소기업을 창업하거나 기업을 유치하고 대형병원에서의 특구기업 제품 임상시험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실증된 제품을 대형병원에 납품하는 밸류체인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기 강소특구는 사업 2년차로서 생태계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단계로서, 서울 홍릉, 충남 천안·아산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 홍릉 강소특구(디지털헬스케어)는 특구기업을 위해 싱가포르, 독일, 중국, 프랑스 등의 해외 진출거점을 마련하고 1억∼2억원 규모부터 수십억원 규모까지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차세대자동차부품)는 모빌리티와 과학기술에 특화된 투자협의체를 신설하고 특구기업의 싱가포르,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4개 강소특구가 각각 다양한 여건하에서 지역 주도적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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