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대체 불가...나폴리 팬의 바람 "김민재, 팀에 남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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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 '대체 불가' 자원이 됐다.
팬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가 팀에 남기를 바란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서의 성과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스쿼드를 유지해야 한다. 김민재도, 크바라츠헬리아도, 오시멘도 팔아선 안 된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팀의 정체성이 유지되면 좋겠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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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서 '대체 불가' 자원이 됐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가 몸 담았던 시절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것이다. '그냥' 우승이 아닌 '압도적인' 우승이다. 잔여 일정을 5경기나 남겨둔 상황에서 나폴리는 '2위' 라치오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여기엔 김민재의 활약이 컸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나폴리 전술의 핵심이 됐다. 9월 세리에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에 올랐고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자연스레 많은 팀과 연관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후보에 올랐다.
최근엔 맨체스터 두 팀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상회하는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며 현재 받고 있는 급여의 3.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안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 역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는 “맨시티는 이번 여름에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가변적이며, 맨시티는 협상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 현지에선 김민재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매체 '밀리옛'은 나폴리 팬에게 김민재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가 페네르바체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에 팬은 "김민재는 올해 우리에게 정말 큰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그는 첫 시즌에 매우 중요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의 수비력은 최고였으며 우승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맨유 이적 루머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팬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가 팀에 남기를 바란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서의 성과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스쿼드를 유지해야 한다. 김민재도, 크바라츠헬리아도, 오시멘도 팔아선 안 된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팀의 정체성이 유지되면 좋겠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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