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4곳에 반도체 공동연구소…2026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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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2026년 지방 국립대 4곳에 인근 대학의 반도체 교육, 연구를 도울 권역별 공동연구소가 세워진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 사업'에 전남대·부산대·경북대·충남대 4곳을 권역 허브(HUB)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대학 4곳은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건립비와 반도체 관련 장비비 총 657억원을 받는다.
권역 허브 4곳을 인근 대학의 반도체 연구·교육·실습을 지원하는 지역 내 허브로 키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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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육부,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선정 결과
전남대·부산대·경북대·충남대…서울대와 연계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르면 오는 2026년 지방 국립대 4곳에 인근 대학의 반도체 교육, 연구를 도울 권역별 공동연구소가 세워진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 사업'에 전남대·부산대·경북대·충남대 4곳을 권역 허브(HUB)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에 따른 이번 사업은 반도체 교육과 기초연구에 있어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건립하는 게 골자다.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중앙 허브를 맡아 전국 반도체 관련 연구·교육·실습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선정된 대학 4곳은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건립비와 반도체 관련 장비비 총 657억원을 받는다. 권역 허브 4곳을 인근 대학의 반도체 연구·교육·실습을 지원하는 지역 내 허브로 키우는 것이다.
권역 허브 국립대가 맡게 되는 지역은 ▲전남대 전남·전북·광주 ▲부산대 부산·경남·울산·제주 ▲경북대 대구·경북·강원 ▲충남대 대전·충남·충북 등이다.
정부는 이번 중앙(서울대)-권역별 허브 공동연구소를 바탕으로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안에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반도체 팹'(Fab)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권역 허브 4곳을 각각 설계, 공정, 소자, 장비 등 반도체 세부 분야별로 특성화 할 방침이다.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2년 간 공사를 거쳐 2026년 준공 후 지역 대학과 인근 기업체와의 공동 활용을 전제로 특화 분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화 분야는 대학별 중복이 없도록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협의회에서 조정하고, 권역별 보조대학 지원 역시 협의체, 재정 당국과 논의해 마련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동연구소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반도체 인재양성 지도를 완성하는 지역 내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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