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지진 이번엔 ‘규모 4.5’… 충북 주민도 흔들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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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하순부터 규모 2∼3 안팎의 지진이 계속되던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15일 오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15일 오전 6시 27분쯤 규모 4.5(발생 깊이 3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의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며, 이날 규모 4.5는 역대 20번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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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하순부터 규모 2∼3 안팎의 지진이 계속되던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15일 오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이날 오전 ‘주의’ 단계로 상향했으며, 지진 대응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15일 오전 6시 27분쯤 규모 4.5(발생 깊이 3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의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며, 이날 규모 4.5는 역대 20번째에 해당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동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지만 내륙 지역 주민들까지 흔들림을 느꼈다.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강원·경북이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이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흔들리는 정도’인 3, 충북은 ‘조용한 곳에 있거나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이 느끼는 정도’인 2로 추산됐다. 오전 6시 52분까지 소방당국에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한 건수는 18건이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유승협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은 “소규모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한 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만큼 모니터링 분석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동해안 지역에 원전이 집중된 만큼 안전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긴급지시를 통해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정철순·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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