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도민체전 5위에 '선수 영입 노력해야' 한 목소리

윤원진 기자 2023. 5. 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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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62회 도민체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선수 영입에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충청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충주시는 종합득점 1만8473점을 획득하며 11개 시·군 중 5위를 기록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2위에 올랐다.

체육계 관계자는 "진천군과 음성군은 대회 개최 2년 전부터 우수 선수 영입에 돌입해 이번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충주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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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순위권 밖 처음…"예산 증액 필요"
15일 충북 충주시가 62회 도민체전에서 5위를 기록하자 관련 예산을 증액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선수단 입장식.(충주시 제공)2023.5.15/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62회 도민체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선수 영입에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충청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충주시는 종합득점 1만8473점을 획득하며 11개 시·군 중 5위를 기록했다.

청주시가 2만5164점으로 1위를, 진천군이 2만1501점으로 2위를, 음성군이 1만9774좀으로 3위를 차지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2위에 올랐다. 2021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쉬었다. 최근 10년간 열린 도민체전 성적은 우승 1회, 준우승 5회, 3위 4회다.

이번 대회에서 충주시는 전통적으로 강세인 축구, 테니스, 정구, 씨름, 골프, 궁도 종목에서 고배를 마셨다. 학생부 성적도 떨어졌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 나오자, 체육계 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른 자치단체처럼 선수 영입에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럿이다.

체육계 관계자는 "진천군과 음성군은 대회 개최 2년 전부터 우수 선수 영입에 돌입해 이번에 좋은 성적을 냈다"며 "충주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고등학교 때까지 선수로 활동했던 사람이 지역에 많아도 적극적으로 발굴하지 않았다는 게 체육계의 쓴소리다.

체육계 관계자는 "본적이 충주인 선수 출신 직장인이 타지에 근무하고 있어도 도민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며 "도민체전 출전 보조금 예산 증액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 출신뿐만 아니라 동호인 중에도 잘하는 사람이 많다"며 "선발전을 강화해 우수 자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62회 충북 도민체전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영동군 일원에서 열렸다. 2024년에는 진천군에서, 2025년에는 충주시에서 열린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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