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TOP5에 세 명’ 울산, 누가 터질지 몰라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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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막히면 저기서 터지고.'
울산은 14일 안방에서 열린 FC서울과 1, 2위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눈여겨볼 점은 울산의 득점 분포다.
K리그1 득점 TOP5 안에 주민규(6골 1도움), 루빅손(5골 1도움), 바코(5골) 세 명이 포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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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여기서 막히면 저기서 터지고.’
선두 울산현대가 묵직한 호랑이 앞발로 K리그1을 지배하고 있다.
울산은 14일 안방에서 열린 FC서울과 1, 2위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4점으로 2위 서울에 승점 11점 앞서며 확실한 1강 체제를 구축했다.
13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26골을 터트리며 경기당 2골의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서울(27골)에 이어 팀 득점 2위다. 11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다. 16개로 팀 도움도 1위다. 볼 소유를 통한 빌드업, 홍명보 감독이 추구하는 만들어가는 플레이 스타일이 완벽히 정착했다.
눈여겨볼 점은 울산의 득점 분포다. K리그1 득점 TOP5 안에 주민규(6골 1도움), 루빅손(5골 1도움), 바코(5골) 세 명이 포진돼있다. 나상호(서울, 8골 2도움), 라스(수원FC, 6골 3도움), 고영준(포항스틸러스, 5골 1도움)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인트는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울산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돌아가며 골망을 흔들고 있다. 누가 터질지 몰라 더 무섭다. 상대 팀에 공포의 대상이다.
시즌 초반에는 엄원상(2골 2도움)과 루빅손이 돋보였다. 엄원상은 전북현대와 개막전, 강원FC와 2라운드에서 연속골을 뽑아냈다. 이후 두 달 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 스웨덴 산소 탱크 루빅손은 4월 16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이후 한 달 가까이 골이 없다.
둘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걱정할 필요 없었다. 조지아 특급 바코가 초반 부침을 이겨내고 구세주로 등장했다. 최근 6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14일 서울전에서 멀티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같은 포지션인 루빅손과 건전한 경쟁 체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돌아온 연어 주민규는 건재하다. 지난 9일 강원과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최근 6경기에서 3골로, 2경기당 1골씩은 해주고 있다.
헝가리 괴물 마틴 아담(2골 2도움)도 서서히 날갯짓을 하고 있다. 4월 25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강력한 헤더로 첫 골을 신고했다. 5월 5일 대구FC 원정에서 U-22 카드인 황재환의 두 골을 모두 도왔다. 서울전에서 이명재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여름 울산 유니폼을 입은 아담은 서울전에서 발로 첫 필드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 9골 중에 페널티킥 4골과 헤더로 5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인천전에서 헤더, 서울을 맞아 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밖에 울산은 황재환(2골), 김민혁(3도움), 이청용(1골 1도움), 설영우(1골 1도움), 강윤구(1골 1도움), 이규성(1도움), 이명재(1도움)까지 다양한 선수가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누군가 뛰면 또 다른 누군가는 빠져야 한다. 경쟁 구도가 현실이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경쟁의식이 있다. 우리팀의 경쟁은 질투가 아니다. 서로 헌신을 한다. 팀으로서 좋은 일”이라는 팀 분위기와 상승세 비결을 전했다.
사진=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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